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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 등 北 선발대 8명 파견 동의

등록 2018-01-21 2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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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 참석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및 대표단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및 대표단이 종결회의 종료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1.17.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정부는 21일 북측 선수단·응원단·기자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선발대 파견에 동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늘 오전 지난 17일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합의대로 1월25일부터 27일까지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는 통지문을 보내온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우리측은 북측 선수단, 응원단 및 기자단 등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의 선발대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방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북측 선발대는 숙박장소, 계·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하고,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북측도 이날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 스키장에 남측 선발대 12명 파견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냈다.

 통일부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우리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한다"며 "선발대 방문기간 동안 남북실무회담에서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금명간 선발대 파견 인원·명단을 통지하는 등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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