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방남 연기 이유 밝히지 않아…방남으로 입장 밝힌 것"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토요일(20일)에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중지하겠다고 알려 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중지사유는 언급하질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통일부 장관이 그것을 알려줄 것을 20일 요청을 했다"며 "그에 대해서 어제 북측이 방남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방남 자체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정부 당국은 인지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봐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북측은 20일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지만 지난 19일 오후10시께 파견 중지 의사를 밝힌 뒤, 20일 다시 입장을 번복해 21일 파견한다고 통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