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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장관 전화통화서 한반도, 시리아 사태 논의

등록 2018-01-25 0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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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04. 13
두 정상 "북 핵무장 막기 위해 안보리 결의안 충실히 이행해야"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반도 상황과 시리아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 "두 지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을 응징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그러나 라브로브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해상 봉쇄와 더불어 북한을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이어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전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지난 17일 라브로프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부활을 막기 위해 시리아에 미군을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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