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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데뷔 19년 차 실감 안 나..30대 내 음악 기대"

등록 2018-01-26 16:06:09   최종수정 2018-02-05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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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보아. 2018.01.26.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 31일 싱글 '내가 돌아'...2월 미니앨범 발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30대에게 맞는 걸크러시(여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것)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많은 여성이 통쾌함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32)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새 싱글 '내가 돌아' 발매 ·XtvN '키워드 #보아' 론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아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내가 돌아'를 공개하고, 2월 중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보아는 "'내가 돌아'는 걸크러시한 곡"이라며 "'보아가 이런 음악을 해?'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 '멋쁨'(멋지고 예쁨)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신곡 '내가 돌아'는 라틴풍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힙합 댄스록이다. 집착이 심한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의 마음속 이야기를 재치있게 담았다.

보아는 "지금까지 내가 했던 스타일과 다르다"며 "안무도 많은 사람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힙합 스웨그를 느낄 수 있는 안무도 있으니 기대하라"며 "'내가 돌아'라고 말하는 후렴구, 안무가 인상적이어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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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를 통해 이번 컴백 준비 전과정을 공개하고, 음악·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V라이브·네이버TV를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 방송하고 있다. 28일부터 오락 전문채널 XtvN에서 매주 일요일 밤 11시부터 방송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첫 리얼리티를 시작하게 됐다. '키워드 #보아' 촬영을 하면서 술을 많이 마셨다. JTBC '밤도깨비'와 tvN '인생술집'을 섞어 놓은 프로그램 같다."

리얼리티에는 보아 공식 팬클럽 '점핑보아' 1기 출신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27)가 프로그램 관찰자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키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자 점핑보아 1기 출신이라 보아를 잘 알 것 같았다"며 "보아는 자기관리에 철저한 아티스트라 생각했고, 빈틈이 많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프로그램 제작 전 키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아티스트 이미지만 생각하다 보니 보아를 어려워하는 것 같다.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인간적인 사람이다'고 하더라. 정말 첫 촬영을 하고 나니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완전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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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기범이라는 친구를 더 많이 알게 됐다"며 "진솔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했다. 기범이는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 든든한 남동생을 얻은 기분이다"고 털어놓았다.

"후배들에게 롤모델이라는 말을 들으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내 이름을 언급해줘 감사하다."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통하는 한류 1세대 아이돌이다. 2000년 '아이디:피스비'('ID:PeaceB')로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등이 있다.

올해 데뷔 19년째인 보아는 "실감이 안 난다"며 "그냥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것을 계속하고 있을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몇 년 동안 했는지를 세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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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으로 살아온 고충을 묻는 말에 그는 "어렸을 때는 견디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차근차근 견디면서 나름 내공이 쌓였다. 그만큼 성숙해져 이제는 어느 정도 넘길 수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 살면 항상 힘들지만, 생각해보면 어떤 일이든 다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사실은 모두가 힘들다. 힘든 분야가 다를 뿐이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다'고 생각하니 어느 순간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30대에 어떤 음악을 할지 기대된다"며 "많은 사람이 좋아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으로 데뷔 몇 년 차를 떠나 나잇대에 맞는 신선한 음악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하고 싶은 음악을 보아답게 소화하고 싶다"고 말하는 보아에게서 오히려 20년 차를 앞둔 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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