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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래를 건다] 쌍용차, 자율주행 투자확대로 미래동력 확보

등록 2018-01-30 11:16:22   최종수정 2018-02-19 0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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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주관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기술 시연에 참여한 쌍용자동차 제품은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능을 탑재해 도로 인프라와의 통신 등을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거리 및 속도유지, 돌발 장애물 및 기상 악화 등의 상황을 대응하며 자율 주행을 구현했다. (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 최초로 차량과 사물간 통신(V2X) 방식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에 성공한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자율자동차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았다.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는 V2X 기능을 탑재, 도로 인프라를 통해 제공받은 정보에 따라 스스로 감속하거나 기존 속도로 복귀했다. 차량의 속도와 위치, 기어정보 등을 도로 인프라에 전송하며 주행, 차선 유지와 변경을 하고, 돌발 장애물과 기상악화에도 대응했다.

 V2X는 자동차에 결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키고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차 네트워킹 기술이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의 실시간 교통정보, 안전운행 경고, 교통흐름 정보 등의 교환은 물론 자동차와의 통신을 통한 협력 주행 등을 수행해 자율주행차 센서의 한계성능을 극복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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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자동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맞춰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자율 주행 테스트에 참가해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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