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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후를 대비한다" 관광공사 'POST 올림픽'

등록 2018-01-29 10:06:28   최종수정 2018-02-05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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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리아 하우스' 조감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 지원과 올림픽 관광 유산 창출을 통한 한국관광의 비상을 위해 '평창 관광올림픽 로드맵'을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사계절 여행하는 평창, 세계가 찾는 관광 허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올림픽 개최 시기별로 대회 지원 및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시기별 맞춤형 사업 시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30년 전 '1988서울하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을 세계무대에 알렸듯 평창올림픽을 한국 관광 도약과 지역 관광 균형 발전 계기로 삼고, 지속가능한 올림픽 관광 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사후 관리 4대 핵심 과제를 융합해 'P(Place: 플레이스) O(Olympic: 올림픽) S(Season: 시즌) T(Transport: 트랜스포트) 올림픽'을 제시했다.

◇Place: 올림픽 경기장 활용 동계관광 활성화

알펜시아 등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 지역의 우수한 동계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 관광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 및 시설을 활용한 동계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동계스포츠의 성지'로 브랜드화한 올림픽 개최지를 활용, 인근 관광 명소와 연계한 상품 개발을 확대한다.

또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동계 스포츠 대회 유치, 선수 전지훈련 장소 활용 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Olympic : 올림픽 브랜드 활용 대형 MICE 행사 유치

올림픽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추진한다.

오는 5월 '2018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강릉에서 개최(550여 명)하고, 오는 2021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올림피아드 총회 평창 유치(2000여 명)를 추진하는 등 올림픽 시설 활용이 가능한 스포츠 행사를 중심으로 대형 MICE 유치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만들어진 올림픽 스토리, 탄생한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셀럽 투어' 등 올림픽 연계 고부가 관광상품 발굴 추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Season : 사계절 관광목적지 조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원 지역 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 계절 소재를 토대로 '강원 관광 4계절 콘텐츠'를 제작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개최지 및 인근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사계절 영상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연중으로 실시하고, 2018년 봄·가을 여행주간을 활용해 올림픽 개최지를 중심으로 국내 여행 참여 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말레이시아 MATTA, 일본 투어리즘엑스포 등 아시아 지역 5개국 10개 대형관광박람회에 참가, 포스트 올림픽 홍보를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Transport : 양양공항·경강선 KTX 연계 강원 관광상품 개발

KTX 경강선 개통으로 올림픽 개최지 및 인근지역 접근성이 개선한 점을 활용해 양양공항, KTX를 활용한 강원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개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해 코레일과 협업해 출시한 '평창 코레일패스'를 올림픽 이후 지속해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강원도·지자체·코레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안내·교통체계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올림픽 개최 전까지 막바지 붐업을 위한 국내외 홍보 및 수용태세 최종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스페인 FITUR('18.1.17~21), 미국 NYT 트래블쇼('18.1.26~28)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3월까지 9개 해외 주요박람회 및 이벤트에 참가하여 릴레이 홍보를 펼쳐 나간다.

올림픽 개최지 및 인근 지역 방문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공사 32개 해외지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막판 모객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 워싱턴포스트 특집 기사 게재, 중국 파워블로거 초청 대규모 팸투어 개최 등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올림픽 화제성을 이어간다.

올림픽 관광객의 편안하고 쾌적한 경기 관람 및 관광을 위해 관광공사가 주도하는 관광 품질 인증제를 활용, 강원 지역 굿스테이 및 품질 인증 업소 71개소를 대상으로 숙박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강원도와 공동으로 '1330 올림픽 특별 콜센터'('17.11~'18.3)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5대 접점(안내, 교통, 숙박, 쇼핑, 음식)별 수용 태세를 최종으로 점검한다.

올림픽 기간에는 대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통문화·한류·관광이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를 전시하고 강원도 주요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내·외국인 관람객 대상 ‘코리아 하우스'를 운영('18.2.8~25, 3.9~18)하고,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개최도시 주요 접점에 이동식 기도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올림픽을 관람하는 개별 관광객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겨울 여행 주간을 '평창 여행의 달'로 확대(17→38일, '18.2.9~3.18)하고 올림픽 개최지 및 연계 관광지 방문 촉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국내 관광 캠페인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지역(광저우, 선양)에서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상설 운영하는 등 해외 근거리 관광객 유치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평창패럴림픽 관심 제고를 위해 '3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강원도와 공동으로 추진해 한류스타 팬미팅, 스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올림픽 열기의 글로벌 확산에 주력한다.  

강옥희 사장직무대행은 "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관광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올림픽 종료 시점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P.O.S.T 올림픽 4대 과제를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올림픽 관광유산 창출 및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해 이번 올림픽을 한국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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