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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통신3사 CEO 출동..."5G 우리가 이끈다"

등록 2018-02-19 14:26:16   최종수정 2018-02-26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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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텔레콤의 MWC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사진제공=SK텔레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통신 3사 수장들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5G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를 알린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8'(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을 참관한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현장에서 해외 ICT 기업들과 외연을 확대하며 5G 시너지맵을 그려 나갈 예정이다.

 박 사장은 개막 전날인 25일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사물인터넷)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 중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MWC 개막 전 23일부터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오전 자율주행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총 5개의 기술을 GLOMO 어워즈 후보에 올렸다. 최종 수상 여부는 MWC 기간 중에 결정된다.

 후보에 오른 기술은 ▲가상 통합 관리 플랫폼 'T-MANO'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해 동물 신체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라이브케어(Live Care)' ▲5G-LTE 이종 장비·주파수 간 연동 기술 기반으로 커넥티드카와 통신하는 'Perfect 5G' ▲에릭슨과 공동 개발한 'LTE 기지국 간섭 및 전력 절감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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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T의 MWC 2018 전시관 조감도. (사진 제공=KT)

 KT는 이번 MWC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5G 리더의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

 KT는 MWC를 통해 글로벌 5G 리더십을 다져왔다. 황창규 회장은 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를 최초로 선언하고, MWC 2017 기조연설에서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KT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망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계 최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2MWC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KT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선보인 5G 시범망의 감동을 MWC 2018에서 선보인다. KT의 앞선 5G 기술과 함께 5G 시대를 주도할 융합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KT는 5G를 통해 바뀌어 나갈 세상을 가장 먼저 준비 중인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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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017 MWC에서 노키아 부스를 찾아 5G네트워크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관한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MWC를 찾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최주식 5G추진단장, 이상민 FC부문장, 최택진 NW부문장 등 신사업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을 추진 중인 5G, AI(인공지능), IoT, 디바이스 등의 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특히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전세계 각지 주요 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WC에서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랜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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