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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구타 민간인 사망자, 7일 간 500명 넘어

등록 2018-02-24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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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시리아)=AP/뉴시스】시리아 수도 외곽 반군 장악 지역 동구타에서 23일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4일 지난 7일 간 동구타에서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121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2018.2.2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장악 지역 동구타에 24일에도 맹렬한 포격이 계속되면서 지난 7일 동안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고 아랍 뉴스가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21명이 어린이이다.

 동구타의 무너진 폐허에서 계속 숨진 사체들이 발견되면서 유엔 안보리는 휴전 결의안 표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인권관측소는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은 여전히 휴전 조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채 대립하고 있다고 관측소는 밝혔다.

 동구타에서는 24일 정부군의 공습으로 21명이 숨졌다. 특히 중심부 두마 지역에서만 12명이 사망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18일부터 공습과 포격 등 동구타에 거센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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