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6만호 준공…전년 대비 88.5% 증가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6만290호로 전년 동월(3만1992호) 대비 88.5% 증가했다. 매년 1월 실적만 놓고 보면, 통계가 집계된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준공 물량은 5년 평균(3만987호) 대비로도 94.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3년 전 쏟아졌던 주택 인허가 물량의 준공시점이 도래하면서 준공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까지 준공 물량은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만1198호로 전년 대비 89.8%, 5년 평균 대비 127.4% 증가했다. 지방은 2만9092호로 전년 대비 87.1%, 5년 평균 대비 68.5%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7696호로 전년 동월(3만9898호) 대비 5.5% 감소했으나, 5년 평균(3만3852호) 대비 11.4%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9902호로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6.3%, 22.5% 증가했다. 지방은 1만7794호로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했으나, 5년 평균과 비슷하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5233호로 전년 동월(2만6688호) 대비 5.5% 감소했으나, 5년 평균(2만5171호)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과 유사한 1만3490호로 5년 평균 대비 31.5% 증가했으나, 지방은 1만1743호로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12.2%, 21.2% 감소했다. 아파트는 1만6632호로 전년 대비 32.7%, 5년 평균 대비 12.1%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8601호로 전년 대비 39.2%, 5년 평균 대비 16.8%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은 지난해 1월에 설 연휴가 있다 보니 올해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1월만 놓고 보면, 분양실적은 2010년 1월(2만5901호) 이후 8년 만에 최대치 기록했다. 수도권은 6407호로 전년 대비 339.4%, 5년 평균 대비 197.4% 증가, 지방은 9381호로 전년 대비 430.9%, 5년 평균 대비 74.6%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