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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민주당 박주민 1위...톱10에 민주당 의원 7명

등록 2018-02-27 16:11:40   최종수정 2018-03-05 0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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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금품비리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자유한국당 소속 배덕광 의원은 1440만원을 후원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7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통계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의 299개 국회의원 후원회는 지난해 총 540억9749만4869원을 모금했고 의원 1명당 평균 모금액은 1억8092만8076원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으로 전체 평균의 2배에 달하는 3억4858만원을 후원 받았다.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외에도 3억4246만원을 후원받은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후원금 모금액 상위 2위에, 3억3342만원을 받은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면 부산 엘시티 금융비리에 연루돼 의원직을 상실한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은 1440만원이라는 가장 낮은 후원금을 받았다. 다음으로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세연 의원은 1753만원을, 바른미래당 통합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1901만원을 후원받으며 가장 낮은 후원 모금액을 각각 기록했다. 

 정당별 후원금 모금액은 ▲더불어민주당 268억8359만3305원 ▲자유한국당 179억9108만5248원 ▲국민의당 59억4515만0345원 ▲바른정당 14억1264만1883원 ▲정의당 12억2645만0852원 ▲무소속 1억7087만658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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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더불어민주당 2억2217만8457원 ▲자유한국당 1억5246만6824원 ▲국민의당 1억4862만8759원 ▲바른정당 1억5696원0209원 ▲정의당 2억440만8475원 ▲무소속 8543만8290원이었다.

 한편 연간 후원금 한도액인 3억원을 초과해 모금한 후원회는 총 42개로 2016년의 68개에 26개가 줄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후원회가 초과된 후원금을 후원인에게 반환하도록 하되, 연락처 불명 등으로 반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고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다만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이용 등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한 경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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