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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희정 지사 겨냥 "사퇴한 뒤 수사 임하라"

등록 2018-03-05 2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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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당팀 = 바른미래당은 5일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지사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적극 임하라"고 주문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지사는 성폭력이 폭로된 바로 오늘 도청행사에서 '미투 운동은 인권 실현의 마지막 과제로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강연까지 했다"고 소개한 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문구를 안 지사가 말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 대변인은 "성범죄의 성역이 있을 수 없다. 현역 광역단체장이자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안 지사가 사퇴하고 수사에 응할 것인지가 미투운동의 성패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진영논리로 성범죄자들을 감싸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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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5일 밤 8시부터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인희정 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씨가 출연, 안지사가 성폭행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김씨는 “안 지사는 미안하다 괘념치마라 잊어라”고 항상 말해 내가 잊어야 되는 일이라고 없는 기억으로 살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안지사가 불러서 미투 이야기를 하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게됐다”고 말하면서도 “ 또 그날도 그렇게(성폭행) 했다”며 그 일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 날은 2월25일이었다고 기억했다. 한편 안지사는 강압 없이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JT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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