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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소' 47억원 낙찰…8년만에 작가 최고가 경신

등록 2018-03-07 18:53:19   최종수정 2018-03-07 1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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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옥션이 내달 7일 2018년 첫 미술품 경매 '제147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를 연다. 총 163점, 낮은 추정가 약 125억원 규모. 사진은 28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 전시된 이중섭의 '소(경매가 20-30억 예상)' 모습.이번 경매는 한국 근현대 작품과 고미술, 해외미술 작품 등이 출품되며 그 중 이중섭의 '소'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김환기의 '산' 등 작품 3점이 출품된다. 이외 '금동불감' 등 불교미술 작품과 야요이 쿠사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해외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볼 수 있다.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018.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8년만에 경매장에 나온 이중섭의 '소 '그림이 작가 최고가인 47억 원에 낙찰됐다.

 7일 오후 진행된 서울옥션 제 147회 미술품경매에서 47억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이날 시작가 18억 원에 경매에 오른 '소'는 전화 경합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47억원에 낙찰되면서 이중섭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8년만에 11억원이나 오름세로 '국민화가' 이중섭의 체면을 다시 살렸다.

이중섭 작품은 지난 2010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황소(1953년경)가 35억 6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로 등극해있었다.  ‘황소’는 현재 ‘국내 미술품경매가 톱10’ 중 9위다. 이후 이중섭 위작 사건이 터지면서 경매장에서 작품 거래가 잠잠했었다.

 이번에 출품된 ‘소’는 종이에 오일로 그린 28.2×45.3㎝ 크기로, 제작연도는 없고 왼쪽 상단에 '중섭'이라는 사인이 있다. 추정가는 20억∼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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