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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시리아 동구타 30일 휴전 결의안 이행 재촉구

등록 2018-03-08 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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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타=AP/뉴시스】5일(현지시간) 시리아 동구타에서 주민들이 시리아적신월사가 지급하는 구호품을 전달받고 있다. 2018.3.6.
구테흐스 총장, 12일 동구타 상황 보고 예정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7일(현지시간) 지난달 결의한 시리아 동구타 '30일 휴전' 결의안이 당장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어 동구타 사태를 재논의했다. 안보리는 2월 24일 동구타 30일 휴전을 결의했지만 이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장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3월 안보리 순환 의장국을 맡은 네덜란드의 카렐 반 오스터롬 유엔 주재 대사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원국들이 동구타의 인도적 위기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스타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와 우르술라 뮬러 유엔 인권위 부위원장이 참석해 안보리 회원국들에 동구타 상황을 브리핑했다.

 회의 소집을 요청한 프랑수아 들라트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시리아 정부가 동구타 공습을 계속하며 부상자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전달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12일 안보리에 시리아 휴전 이행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동구타에서 계속되고 있는 공격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관련 세력들이 휴전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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