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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시리아 일방적 군사행동 위험"…볼리비아,안보리 소집요구

등록 2018-04-12 09: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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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AP/뉴시스】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이사국 대표들이 스타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별대표의 영상 증언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시리아에서의 독가스 공격 문제가 논의됐으며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설전을 펼쳤다. 2018.4.10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볼리비아가 11일(미 동부시간) 시리아에 대한 "일방적 군사 행동의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사차 로렌티 솔리스 유엔주재 볼리비아 대사는 12일 오전 유엔 고위 관계자가 안보리에 참석해 비공개 브리핑을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솔리스 대사는 10일 안보리 회의에서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러시아의 결의안에 찬성했었다.

 그는 볼리비아가 안보리 회의 재소집을 요구한 것은 단지 미국이 시리아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 때문만이 아니라 시리아와 관련해 수사(rhetoric)들이 날로 격해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솔리스 대사는 일방적인 행동은 유엔 헌장과 목적에 위배되기 때문에 볼리비아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시리아의 주권을 존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이스라엘의 소행인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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