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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장관 인준안, 美상원 가결…찬성 57·반대 42

등록 2018-04-27 02: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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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04.2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확정됐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 지명자의 인준안은 26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를 찬성 57표, 반대 42표로 통과했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대부분이 폼페이오 장관 지명자의 강경한 외교 노선을 문제삼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화당 상원의원이 모두 찬성하고 나선데다 더그 존스·하이디 하이트캠프·조 먼친·조 도넬리·앵거스 킹 등 민주당 상원의원 일부도 앞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만큼 통과를 위해 필요한 최소 득표수인 55표를 손쉽게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 지명자는 27일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 참석 차 바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폼페이오 장관 지명자의 주요 과제로 러시아, 북한, 시리아 문제 등으로 꼽았다. 폼페이오 장관 지명자는 최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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