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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재무 "보잉사의 이란 여객기 수출면허 취소"

등록 2018-05-09 0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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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핵협정 파기 선언 후속 조처

"이란 원유 수출도 급격히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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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현지시간) 이란 핵합의 파기 선언 이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보잉사가 이란에 수출하기로 되어 있던 수 십억 달러 규모의 민간 제트여객기 수출면허를 취소,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기 선언 직후에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트럼프대통령의 이번 선언에 따라 시카고에 본사를 둔 보잉사와 유럽 경쟁사인 네델란드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 그룹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대이란 항공기 수출 면허는 모두 무효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새로운 제재는 일정 부분 협상에 의해 면제를 받을 수 있지만,므누신 장관은 어떤  항공기들이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제재로 인해 현재 세계 5위의 산유국인 이란의 원유 수출도 앞으로 급격히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세계 유가가 갑자기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다른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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