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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으로 아직도 기대해"…"북한 철회해도 오케이"

등록 2018-05-16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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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철회 위협은 "익히 예상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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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위해 연단에 서고 있다. 이날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북한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2018.03.29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백악관의 새러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16일 아침(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계획된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지금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정상회담 철회 위협은 "우리가 익히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험난한 협상를 치를 태세가 되어 있다"면서 "그들이 만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고, 만약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오케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만약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미국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이른 아침(한국시간) 북한의 핵 해체는 리비아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존 볼턴 대통령 안보보좌관의 말을 문제 삼아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참가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북한 발언에 관한 질문에 샌더스 대변인은 "나 자신은 그것(리비아 모델)을  (북핵과 관련된) 어떤 논의의 일부로서 파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모델"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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