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스마트공장 통해 중기 혁신성장 가능"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단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2018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참여 기업인 등과 가진 혁신성장 집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실현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 "정부주도의 뿌려주기식 지원을 탈피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민간 그리고 지역이 중심이 된 지원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별로 스마트공장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많이 참여했던 분야를 묶음으로 지원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혁신역량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조용국 코렌스 회장이 CPS(Cyber-Physical system)를 도입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를 발표하면서 가상 시스템과 실제 공장을 비교·설명했다. 특히 2015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신규 수주가 절반으로 떨어진 위기상황을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불량률 감소와 연평균 45억원 원가절감, 생산성 16% 향상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