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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예산운용 방향 논의

등록 2018-05-31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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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년 차 정부 핵심과제 부합한 재정정책 방향 모색

일자리 창출·저출산 대응 등 국민 삶 변화 체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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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7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모두 발언 중인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모습. 2017.07.2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만이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매년 예산 편성에 앞서 당정청이 모여 예산의 운용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첫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5년 간 국정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논의한 바 있다.

 청와대 본관에서 예정된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17명의 국무위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27명이 참석한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상희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 인사도 함께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29명이 참석하고, 당에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 의장, 진선미 원내수석 부대표 등이 참석해 총 80여명이 국가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한다.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지난해 7월에는 향후 5년 간 전반적인 국가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권 2년 차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 과제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정책방향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응 사회 구조적 문제에 적극 대응해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재정 운용 방향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세션에서는 재정 운용 방향을, 2세션에서는 분야별 재원배분 방향을, 3세션에서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재정혁신을 집중 토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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