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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정은 목표, 평화협정 체결로 미군 철수... 한국 구해내야"

등록 2018-06-05 1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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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속지 않게 한국당 후보 당선시켜 경종 울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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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한반도미래정책포럼의 ‘세계 무역전쟁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토론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장인 김무성 의원은 5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미북 정상회담에서 미국 목적은 북핵을 폐기하기 위함이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보장을 담보 받기 위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평화협정 체결은 바로 미군철수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문제는 대한민국과 우리민족 운명이 걸린 문제"라면서도 "오는 12일 미북 정상회담 때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고 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은 적화통일 된다. 이것은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간 무역 불균형을, 주한미군 철수카드로 바로 잡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북 정상회담은 김정은 체제를 지켜주려고 열리는 것이 아니다. 김정은 체제 안전을 보장해주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착한 공산주의자는 없다. 착한 독재자도 없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게 6·13 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경종을 울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정도 부각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 주사파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그들과 함께 좌파경제 학자들이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정책이 소득 주도 성장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주 52시간 노동시간 제한, 반기업 정책으로 삼성 때려잡기, 친노동정책 등"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대로 가면 사회주의 체제로 바뀐다. 사회주의 경제정책이 경제를 다 망쳐놓고 있다"면서 "이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당 후보를 당선시켜 우리나라를 구해내자"고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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