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일일캐셔 변신 "서울페이로 카드수수료 제로화할 것"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점에서 정종열 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들었다. 가맹점주들은 "카드수수료 부담이 매우 크다"면서 "서울페이가 도입돼 카드수수료만 낮아져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박 후보가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자영업자들은 정말로 우리나라가 너무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이익은커녕 오히려 고통을 받아온 대표적인 지경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카드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거의 0%대, 제로화 수준으로 하겠다는 공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 수수료 문제는 이미 우리가 많은 기술적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제가 다시 시장이 되면 금년 연말 안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 독립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설립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마지막 공개일정으로 오후 7시 화곡역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운동을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