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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과 실질적·구체적 회의"…오후에도 회의 계속

등록 2018-06-11 1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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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위터에 사진 2장도 함께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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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실무회담을 마친 후 성김(왼쪽)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 받으며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 트위터에 북한과 미국 실무협상단 회의와 관련,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오늘 북한 (실무협상팀)을 만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얼굴이 보이는 사진 2장을 함께 올렸다. 김 대사는 사진 속에서 진지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듯 보였고, 최 부상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리츠 칼튼 호텔에서 실무준비 회의를 진행한 뒤 각자 숙소로 복귀했다.

 양측은 오전 회의 내용을 각자 윗선에 보고한 뒤 오후에도 회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AP통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현재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미국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측은 비핵화 문구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문구를 넣을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위한 선언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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