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트럼프 "내일 매우 흥미로운 회담…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
트럼프, 리셴룽 총리와 회동…김정은과 면담 내용 들을 듯트럼프, 리셴룽 총리 만나 싱가포르에서 공식 일정 시작참모들 배석 오찬회동으로 이어가…30대 차량 호송받아
싱가포르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여러분의 환대와 전문성 그리고 우정에 감사드린다.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 총리와 함께 하게 돼 "정말로 영광(real honor)"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리 총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4분(한국시간 오후 12시 44분)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약 8분 뒤 이스타나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비스트(The Beast)'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전용 차량을 타고 30대 이상의 다른 차량들의 호송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도착한 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하고 참모들도 배석하는 오찬 회동을 이어갔다. 오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리 총리를 비롯해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리 총리는 오찬을 하기 전 포토라인에 서서 서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동안 싱가포르 거리 곳곳에선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과 30여대의 다른 호송 차량들을 사진으로 찍는 모습이 많이 포착됐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 총리와 회동이 끝나면 싱가포르 주재 미 대사관을 방문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