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경호원들 카펠라호텔 마지막 보안점검 실시
이날 오후 뉴시스가 센토사섬을 찾았을 때 섬 자체에 진입은 가능했다. 하지만 회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위해 오기에 섬의 출입도 전면 차단될 예정이다. 카펠라 호텔 앞에는 출입구 통로만 제외하고 2m높이의 펜스가 쳐져있었다. 카펠라 호텔은 수풀로 우거진 여러 개의 좁은 출입구가 있어 북한 경호원 십 여명은 외부에서 차가 들어오는 곳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북한 경호원들은 호텔 내부를 마지막으로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3분께(현지시간)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북한 경호원 50여명을 데리고 3시간 가량 외출을 한 뒤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돌아왔다. 이를 두고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회담 장소인 센토사섬 내 카펠라 호텔을 방문, 마지막 점검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 현 단장과 같이 외출했던 경호원들의 모습이 이날 카펠라 호텔 외부에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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