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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복 입은 김정은…오른손에 안경·왼손에 서류철 들고 등장

등록 2018-06-12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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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검정 양복에 빨간 넥타이 차림

양 정상 도착 시 다소 경직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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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채널아시아 방송 캡쳐)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김지훈 이재은 정윤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에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다. 남북 정상회담때, 지난 3월 중국에서 시진핑을 만났을 때와 같은 차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2분(현지시각)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출발, 오전 8시30분 회담 장소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 도착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정장 차림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도착 당시 입었던 검은 바탕에 옅은 줄무늬가 들어간 인민복 복장을 하고 오전 8시53분에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쪽 귀 윗부분까지 밀어 올린 '사다리꼴' 머리스타일은 여전했다.

  다소 경직된 표정인 김 위원장이 오른손에는 평소 착용하는 뿔테 안경을, 왼손에는 서류철을 들고 회담장에 진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김 위원장 뒤에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 북한 수행단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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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채널아시아 방송 캡쳐)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이 회담장에 들어간 지 6분 후인 오전 8시59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 입구에 나타났다. 검정 정장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한 차림이었다. 다소 피곤해보이고 굳은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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