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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北, 공동성명 채택 보도…"비핵화에 대한 확고부동 의지 재확인"

등록 2018-06-13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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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 후 합의문에 조인한 뒤 각자 서명한 합의문을 들고 퇴장하고 있다. 2018.6.12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 전문을 공개했다.

 매체들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와 미합중국 도날드 제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싱가포르 수뇌회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 전문.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싱가포르 수뇌회담 공동성명>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역사적인 수뇌회담을 진행하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하여 포괄적이며 심도있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진행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안전담보를 제공할 것을 확언하였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호상 신뢰구축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추동할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가기로 하였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18년 4월27일에 채택된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면서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 것을 확약하였다.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전쟁포로 및 행방불명자들의 유골발굴을 진행하며 이미 발굴확인된 유골들을 즉시 송환할 것을 확약하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되는 조미수뇌회담이 두 나라사이에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긴장상태와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획기적인 사변이라는데 대하여 인정하면서 공동성명의 조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조미수뇌회담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마이크 폼페오 미합중국 국무장관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고위인사사이의 후속협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발전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안전을 추동하기 위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쎈토사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미 합 중 국 대 통 령 도날드 제이. 트럼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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