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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다시 개헌 추진…자치·재정분권에 박차"

등록 2018-06-14 0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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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역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18.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1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로 선출된 지역대표들과 함께 자치분권과 재정분권,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장 오늘부터 사실상 제7기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다"며 "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을 동시에 투표에 붙이지 못해 아쉽지만 개헌의 핵심 내용중 하나인 자치분권 요구가 새로 출범하는 지자체의 장과 의원들 사이에서 어느때보다 높게 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국회에서 다시 개헌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동시에 법률 제개정을 통해 구체적인 분권 확대 방안도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법령에 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을 사무를 이행할 재원을 자치단체에게 넘기는 재정분권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그렇게 '일'과 함께 '돈'도 넘겨줘야 제대로 분권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치분권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단체장과 의원 여러분들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방자치의 새 기원을 열어 나갈 강력한 동력이 되어줄 것 또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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