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수사팀장 내정…"내주초 파견 검사 논의"
방봉혁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내정오늘 임명되는 특검보와 함께 인선 논의"다음주 초 파견검사 등 법무부에 요청"
허 특검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에서 수사팀장으로 방 부장을 통보해왔다"라고 밝혔다. 방 부장검사는 전북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를 나왔다. 1992년 광주지검 검사 생활을 시작해 주로 형사부에서 근무했다. 2016년 1월부터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서 일하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근무 당시 변호사 행세를 한 법조 브로커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허 특검은 "법무부와 한 자리 숫자 분들을 두고 논의할 때 그 안에 들어가 있던 분"이라며 "같은 청이나 같은 곳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방 부장을 팀장으로 추천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도움받을 장점이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허 특검은 방 부장과 이날 임명될 특검보 3명 등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 특검은 "수사팀이 완성되는 시점은 (검사 등이) 정식으로 파견 명령이 나야되지 않겠느냐"라며 "내 생각을 법무부에 전달하는 시기는 다음주 초에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 수사를 진행했던 경찰 인력 파견 여부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감안해서 인선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