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항공기 베이징행…정부 "김정은 중국 방문 예의주시"
항공경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북한 안토노프-148기는 이날 오전 '고려항공 251편'이라는 편명으로 베이징을 향해 이륙했다. 해당 비행기는 2012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최신 기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 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도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에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입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12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직접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및 공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비핵화 협상을 고위급 회담을 열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3월과 5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