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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김정은 동향 예의주시"

등록 2018-06-19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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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4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방문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중국 민항기를 탄 김 위원장이 기내에서 서류를 읽는 모습. 2018.06.14.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1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차 방중(訪中)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가 오전에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안토노프-148기로 김 위원장이 국내 시찰에 이용하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던 지난 3월25~28일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집권 후 첫 방중이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달 7~8일 전용기를 타고 중국 다롄을 방문해 시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직전에 성사된 정상회담이었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3차 방중의 의도에 대해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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