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정은 동향 예의주시"
이날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가 오전에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안토노프-148기로 김 위원장이 국내 시찰에 이용하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던 지난 3월25~28일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집권 후 첫 방중이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달 7~8일 전용기를 타고 중국 다롄을 방문해 시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직전에 성사된 정상회담이었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3차 방중의 의도에 대해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