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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무역전쟁 우려에 달러-엔 환률 급락세

등록 2018-06-19 1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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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이후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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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7개월 만에 1100원을 돌파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10원 오른 1104.80원에 마감됐다. 2018.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0조 6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달러-엔 환률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67엔(0.61%) 하락한 109.87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01달러(0.09%) 상승한 1.1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낙폭은 5월 29일 이후 최대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 검토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이어 중국 상무부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직전 거래일의 폭락세를 털고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8일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0.10 달러로 0.13%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금값이 2.3%나 폭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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