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이성봉 서울여대 교수 "개성공단, 국제적 사업단지로 발전해야"
"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도 개성공단 참여해야""국제자본 참여할 수 있게 자본·노하우 공유돼야"
이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뉴시스 포럼 -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에 참석해 '국내 기업, 대북진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세션에서 토론자로 나서 "기업도 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도 들어가야 한다. 국제적 산업단지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2, 3단계에 걸쳐 개발 산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어떤 식으로 개발산업을 할지는 많은 고민을 함께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개성공단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은 앞으로 기술개발이나 확산하는 거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관광 역시 개성 주변에 관광 인프라가 많기 때문에 관광 산업 서비스 차원에서 결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3단계 발전이 진행되면 개성공단이 연결고리로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런 큰 그림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앞으로 국제 자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자본이나 노하우가 공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