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헬싱키 도착…"美언론은 국민들의 적"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아침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과 조찬을 갖고, 오후에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미-러 정상회담에는 특별한 의제가 설정돼 있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개인적 관계를 강화할 생각이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헬싱키에 도착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언론들을 국민들의 적이라고 규정했다. 러시아 언론들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는 푸틴과의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는 "푸틴과의 회담에서 내가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언론들은 충분치 못하다고 나를 비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언론들은 대부분 국민들의 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