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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5일 상원 청문회서 북미·미러 정상회담 증언

등록 2018-07-18 08: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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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결과 설명

미러 정상회담 논의 내용도 증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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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월드컵 축구공을 선물로 받고 있다. 2018.07.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과 미러 정상회담에 관해 증언하기 위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주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7·16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화당 보좌관은 외교위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폼페이오 장관의 청문회 출석을 요청했다며, 이번에 미러 정상회담이 두 번째 주제로 추가됐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대가로 북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6일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설을 부인하고 러시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설을 둘러싼 미 정보당국의 조사에 의문을 제기한 점을 비판했다.

 상원 외교위는 폼페이오 장관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때 푸틴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어떤 합의를 봤는지 추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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