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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처드 막스, 트럼프 조롱…"나도 실언"

등록 2018-07-19 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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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팝 가수 리처드 막스. 2017.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나도 실언했다"며 조롱했다.

막스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도 실언했다. 나는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려고 한 게 '아니다'고 말하려 했다(I misspoke. I meant to say I “wouldn’t”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자신의 히트곡 'Right Here Waiting(여기서 당신을 기다린다)'에 있는 가사 중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나는 여기서 당신을 기다린다)'에서 'will'을 'wouldn't'로 바꾼 것으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빗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미 대선 개입을 했다는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파장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하려던 말은 '러시아가 대선 개입을 안 했다는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다'였다"며 'wouldn't'를 'would'로 실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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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의원들과 회의하기 전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1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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