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故 노회찬 추모 "당신이 그립습니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향해 "당신이 그립다"고 추모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노회찬 의원님 편하게 영면하시기를 빕니다"며 "오늘 국회 영결식에서 노 의원님을 보내드려야 한다"고 슬퍼했다. 그는 "지난 일주일 많은 국민이 애통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인이 추모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수많은 시민을 보면서 많은 것을 우리에게 남기고 떠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비통해했다. 이어 "당신께서는 노동자, 약자의 벗이자 민중의 대변인이었다"며 "평생 정의로움과 올바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고인의 뜻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도 "한평생 힘없는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그들의 아픔을 대변한 그의 감명 깊은 삶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며 "그가 이루지 못한 공정한 사회의 꿈을 우리가 계승해서 약자의 삶을 대변하고 그가 발의했던 법안들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할 책무가 남겨졌다"고 안타까워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