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메르스 환자 접촉 5명 격리…비상 대응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쿠웨이트를 다녀온 서울에 살고 있는 A(61)씨가 메르스로 확진됨에 따라 이에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에 시와 군·구에 24시간 비상 방역대책반을 설치·가동(시 7명, 군․구 7~8명)하는 한편 각 의료 기관에 선별진료소 및 국가 지정입원 치료병상 가동을 요청했다. 또 위기경보 상황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밀접 접촉자는 5명으로 해당 보건소에서 자택 격리조치 중이며 증상은 없는 상황이나, 증상이 있을 시 즉시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되지 않도록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자제 및 마스크 착용, 손으로 눈 코 입 접촉 삼가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