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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영국인 여성 최종 '음성' 판정…퇴원 조치

등록 2018-09-10 16: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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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검사를 받은 영국인 여성 A(24)씨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영국인 여성 A(24세)씨는 2차 역학조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1차 역학조사에 이어 2차 역학조사에서도 '음성' 판정으로 나옴에 따라 이 여성은 메르스 의심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격리 조치도 조만간 해제될 전망이다.

 이 영국인 여성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했으며, 60대 남성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음압 격리실에서 격리 된 채 검사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8일 쿠웨이트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한 명이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확진자에 대한 밀접접촉자를 21명으로 보고 자택 혹은 시설에 격리 관찰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는 환자와 2m 이내에 있던 사람으로 항공기 좌석 기준으론 앞과 뒤 3개 열 안 탑승자다.

 이외 일상접촉자 417명에 대해서도 지자체 보건소 등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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