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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금리는 금통위 판단…총리 발언 원론적 얘기"

등록 2018-09-13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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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9.13 부동산대책을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8.09.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금리는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발언 진화에 나섰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인상)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원론적인 이야기였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냐하는 취지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믿고 있다"며 "과잉 유동성 부분은 정부가 여러 정책적으로 생산 분야에 투자 유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금리는 금통위에서 판단하는 것이라 정책당국자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의 유출이나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올리면) 가계부채 부담의 증가가 생길 수 있어 양쪽의 고민이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됐다는 데 충분히 동의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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