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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단 포함 박원순 "벅차고 기뻐…한반도평화 기여하겠다"

등록 2018-09-16 15: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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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돼 더욱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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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세종로에서 열린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할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된 데 대해 "서울시장이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으로서 제가 맡은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가 닦은 평화라는 큰 길을, 지방정부가 풍성하게 채워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되어 벅차고 기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남북 정상 간의 아름다운 만남이 중앙정부의 평화정책이 되고 이런 평화의 약속이 남과 북 지방정부간 교류의 마중물이 돼 민간에서 활짝 꽃피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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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1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및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그는 또 "나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던 서울-평양간 포괄적 교류협력 방안을 현실적으로 가능한 분야부터 하나씩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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