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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입 임대주택 확대 국토부서 논의…시는 참여 안해"

등록 2018-09-26 1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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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입 임대주택 확대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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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1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을 발표, 서울 도심지역에서는 구 성동구치소가 개발 대상지에 포함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구 성동구치소 모습. 정부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등 서울과 수도권 17곳에 3만5000가구가 들어설 중·소규모 택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26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매입 임대주택을 2배 늘리는 방안을 시가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매입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서울시는 이 논의에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매입임대주택 확대 방안에 대해)결정된 바 없다"며 "국토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 같은데 서울시에서는 아직 아니다. 해당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매입 임대주택은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 등 기존 주택 소유권을 서울시가 매입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는 대안으로 2022년까지 정부에 매입임대 물량을 포함해 6만2000가구 공급을 제안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개 신규택지에서 1만여호를 공급하고,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3만4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지난 21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는 시의 매입 임대주택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향후 이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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