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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대통령 측근 박원순, 뒷 구석에서 고용세습 혈안"

등록 2018-10-18 0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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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정권이 앞에선 국민들에게 가짜 일자리를 생계형 일자리라고 생색내는 마당에 문재인 측근 박원순 서울시장은 뒷 구석에서 정규직 나눠먹기 고용세습에 혈안이 된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은 이제 늘 이야기하는 '기회,평등,과정을 공정하게 한다'는 말을 입에 담아선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끼리끼리 나눠먹기 한다고 해도 좀 적당히 하라"며 "우리가 이렇게 문제제기 한다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수치를 공개해 물타는 그런 못된 짓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생활적폐 해소하고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는 말에 "민주당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고용세습 일자리약탈이야말로 공정사회를 저해하는 고질적인 적폐"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17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한미 공조 균열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비판하자 "요즘 청와대 친구들은 왜 정부부처가 있는지 모를 정도로 모든 곳에 나선다"며 "아무리 문 대통령 빽으로 완장을 차고 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게 아니라 청와대가 언론 논평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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