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역 발전 호기 잡았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막된 제99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8일 폐막, 성공 대회로 평가되면서 지역 발전의 초석이 다져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해 성공 체전으로 치러졌다. 육상, 펜싱, 축구, 배구 등 12개 종목이 치러진 익산지역에는 체전기간 동안 9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막대한 지역경제 효과가 창출됐다. 시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체전담당관을 지난 2017년 1월 신설해 대응해 왔다. 이들은 각종 체육시설의 개선 공사를 통해 전국체전의 원활한 경기 진행에 일조했다. 익산종합운동장 등 재탄생된 체육시설은 향후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제공돼 삶의 질 증진에 활용된다. 또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홍보와 관련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익산대로와 선화로 등 26개 노선 94㎞에 대해 재포장과 차선 도색을 실시했으며 서동로와 인북로 등 12개 노선 23㎞ 구간의 인도를 정비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전국체전은 익산시 부흥의 기회로 작용했다. 경제체전과 문화체전, 화합체전을 모토로 진행돼 예산 절감을 통한 체육시설 개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며 주민 화합을 이끌어 냈다. 시민들은 서포터즈를 구성해 전국체전의 시민 참여를 유도했고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들과 방문객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또 익산경찰서와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며 안전도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다. 특히 시는 전국체전 개최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 냈다.
전국체전은 지역 홍보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하루 평균 7000여명이 익산에서 머물렀고 음식점 등 상가에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여기에 개·폐회식을 통한 지역 홍보와 함께 이미지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성황리에 마무리 된 전국체전의 기세를 몰아 전국장애인체전과 천만송이 국화축제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며 “미래발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현안사업 해결과 기업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