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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연중 최저점 출발…개장 직후 급락

등록 2018-10-25 0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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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한때 6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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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50.91p(2.43%) 내린 2046.67 출발한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지수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급락 출발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7.58)보다 50.91포인트(2.43%) 내린 2046.67에 출발했다. 연중 최저치다. 지수는 개장 2분 만에 2046.29까지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후 지수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41.25포인트(1.97%) 내린 2056.33를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럽과 중동, 중국 등지의 지정학적 불안이 세계 경제 위기감을 높여 투자 심리가 악화한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만4583.42으로 전 거래일보다 608.01포인트(2.41%)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대폭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일보다 84.59포인트(3.09%) 하락한 2656.10로 마감해 심리 저항선인 2700대가 무너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08.40으로 폐장해 329.14포인트(4.43%) 급락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9월 고점 대비 11.4% 급락해 조정을 겪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871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21억원, 154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3%), 전기가스업(0.7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의약품(-3.41%), 서비스업(-3.17%), 전기전자(-2.99%), 종이목재(-2.96%), 의료정밀(-2.65%), 제조업(-2.48%), 기계(-2.36%)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1.44%)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3.17%) 내린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80%), 셀트리온(-3.99%), 삼성바이오로직스(-4.47%), 현대차(-1.17%), LG화학(-1.21%), 포스코(-1.32%), 삼성물산(2.2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9.30) 대비 20.81포인트(2.98%) 내린 678.49에 출발했다. 지수는 676.81까지 하락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후 지수는 조정을 거치며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6.60포인트(2.37%) 내린 682.7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3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3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9%)와 CJ ENM(1.94%), 신라젠(-3.99%), 포스코켐텍(-1.22%), 에이치엘비(-3.73%), 나노스(-3.57%), 스튜디오드래곤(-3.21%) 등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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