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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일 아침 시험장 진입로 200미터 전방 차량 통제

등록 2018-11-12 1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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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리에 경력 1만2000명 대대적 투입

시험장 반경 2㎞ 내 혼잡 도로 집중 관리

수험생 차량 사고나면 입실 조치 후 조사

영어듣기평가시험 시간 화물차 우회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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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지난해 11월2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서천고교 수능 시험장에 한 남학생이 경찰 오토바이에서 황급히 내리고 있다. 이 수험생은 지각이라고 112에 신고해 경찰 오토바이를 타게 됐다.2017.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경찰이 2019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대규모 경력을 동원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찰청은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교통경찰을 포함해 지구대·기동대 등 경력 1만2464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순찰차 2224대, 경찰 오토바이 457대, 관용 차량 601대도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은 수험생들의 정시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 도로를 집중 관리한다. 오전 7시부터 8시40분까지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주·정차 관리도 한다.

수험생 탑승 차량이 우선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수험생이 탄 차가 사고를 내더라도 수험생 입실 조치 후 조사하기로 했다.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 등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729개소를 운영해 빈차 태워주기 등 수험생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35분 약 20분 동안에는 큰 소음을 낼 가능성이 있는 화물 차량이 시험장 주변 도로를 지나갈 수 없게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문제지·답안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출제·인쇄·채점 본부, 문제지 보관소 등을 24시간 순찰한다. 문제지·답안지 수송에는 노선별로 무장 경찰관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합동 호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국 1190개 시험장에 각각 경찰을 배치해 교통 관리 등 질서를 유지하고 우발적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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