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수송에 수험표까지 전달…경찰 "바쁘다 바빠" 활약
지각·착각 고사장 수송 98건수험표 갖다주고 환자도 수송英듣기평가 땐 화물차량 통제
올해도 수능은 경찰에 '비상'이었다. 수험생 편의를 봐주기 위한 활동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입실 마감 시간인 8시10분까지 고사장 수송 등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에서 113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 운송 수단을 이용해 고사장에 데려다 준 게 84건, 고사장 착각으로 인한 수송이 14건, 수험표 전달이 5건, 환자 수송이 1건, 기타 9건 등이었다.
또 수험생들의 정시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 도로를 집중 관리했고, 오전 7시부터 8시40분까지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주·정차 관리도 했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 등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729개소를 운영해 빈차 태워주기 등 수험생 편의도 제공했다.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35분 약 20분 동안에는 큰 소음을 낼 가능성이 있는 화물 차량이 시험장 주변 도로를 지나갈 수 없게 통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