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값어치 제대로 할 크리스마스 호텔 뷔페, 뭐 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서울과 제주 유명 호텔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페스티브 뷔페'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뷔페가 좋은 것은 역시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모두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점이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가격이 오르기도 하지만, 그만큼 음식 종류도 늘어나고, 치열한 경쟁을 압도할 승부수 격인 시그니처 메뉴도 추가되니 계산기를 눌러보면 꼭 손해 보는 것도 아니다. 잘 살펴보고 현명하게 선택하자.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22일 런치부터 25일 런치까지 5층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에서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뷔페'를 선보인다.

셰프가 그릴 스테이션에서 칠면조 구이, 소고기 꽃등심, LA 갈비, 양 다리 구이, 오븐에 구운 이베리코 삼겹살 등을 직접 카빙해 준다. '오이스터 바'를 마련해 싱싱한 생굴을 제공하고, 대게찜·석화찜·스시·사시미 등 다양한 시푸드 요리도 낸다. 통나무 모양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슈 드 노엘', 크리스마스 빵으로 통하는 '구겔호프' 등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저트도 준비한다.

테이블마다 잘 구운 로브스터 구이를 서브한다. 레드·화이트 등 와인 10여 종, 생맥주 2종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런치 1부제, 디너 2부제. 8만9000원.

25일 디너는 일반 뷔페로 진행한다. 6만5000원.


○···강남구 대치동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24~25일 2층 '프레시 365 다이닝'에서 '스페셜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소 토시살 구이'를 비롯해 '인삼 돼지고기 수육과 블랙 페퍼 소스를 곁들인 크랩 요리' '솔잎 향이 배어나는 편백나무 해물찜' 등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해 올해 인기를 누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메뉴'를 차린다.

크리스마스 시즌 스페셜 메뉴로 풍미가 일품인 로스트 비프를 마련하고, 시푸드 코너에서 대게찜을 낸다. 모든 이용객에게 스페셜 스파클링 와인 1잔을 제공한다. 라이브 재즈 공연을 곁들여 분위기를 고조한다.

2부제. 7만원.
 
 이 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소진 시까지 1층 로비에서는 모든 호텔 방문객에게 직접 끓인 뱅쇼를 나눠준다.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22~25일 LL층 ‘뷔페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갈라 디너 뷔페’를 연다.

한식, 양식, 일식 등 기존 100여 가지 메뉴에 왕새우, 전복, 안심 스테이크 등 특선 메뉴를 추가한다, 인원수에 맞춰 레드 와인 한 잔씩을 제공한다.

부제 없음. 10만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21~24일 1층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너 뷔페'를 진행한다.

로브스터 구이 테이블 패싱 서비스, 스페셜 메뉴 4종(터키·터키롤·등심 토마호크·로시니 등) 그릴 스테이션 즉석 카빙 서비스, 소믈리에 추천 캘리포니아 와인 3종 제공,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디저트 추가 등으로 꾸민다.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 왕새우 구이를 비롯해 도미, 전복, 삼치 등 고급 재료로 셰프가 즉석에서 만드는 스시와 사시미 등 인기 메뉴를 그대로 준비한다. 

2부제. 9만9000원.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켄싱턴 제주는 지하 2층 뷔페 레스토랑 '라올레'에서 1일 시작해 내년 2월28일까지 여는 '프랑스 미식 프로모션'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인 21~31일 '스페셜 디너 뷔페'로 꾸민다.

카빙 스테이션을 운영해 셰프가 '소고기 웰링턴' '칠면조 요리' 등을 나눠주고, '스위트 크리스마스 디저트' 등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도 낸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렌치 와인을 1인 3잔씩 서브한다. 


'에스카르고'를 비롯해 '테르미도르 로브스터&대게 그릴' 등 바비큐 라이브, 각 지역 전통 메뉴, '푸아그라' 등 프랑스 겨울 별미는 그대로 제공된다.

11만9000원.

런치 6만4000원. 스페셜 디너 뷔페 기간 외 디너 9만9000원(고객 1인당 와인 1잔씩 제공)


○···서귀포시 회수동 WE 호텔 제주는 24일 디너에 2층 올데이 다이닝 '다채 레스토랑'에서  '제주 해산물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조리 기능장인 양충훈 마스터 셰프가 이끄는 조리 팀이 신선한 제주산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70여 가지 메뉴를 갖춘다.

관자, 태국식 새우 샐러드, 프랑스 니스식 샐러드, 대게, 소라, 게살 해파리 냉채, 양장피, 육회, 간장 게장, 오일에 절인 홍합과 생선, 모둠 스시, 방어·도미 사시미, 장어 초회, 전복죽, 우동, 절인 문어, 훈제연어 등을 준비한다. 메인 요리로 도미찜, 마늘 새우, 중식 해산물 볶음, 새우 볶음밥, 전복·왕새우 구이, 장어 튀김, 소 안심·부챗살 구이 등을 만든다. 식전 빵과 디저트로 초콜릿·라즈베리 무스, 크림·레드 벨벳·오페라·치즈 케이크, 티라미수, 브라우니, 바게트, 크루아상, 라보 쉬 등을 준비한다.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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