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크리스마스 위해 아꼈다…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은 호텔 디너 '톱4'
평소 아끼고 내핍했다면 이날 하루쯤은 눈 딱 감고 '낭비'하자. 어떤 래퍼처럼 '한 달 밥값이 1000만원'이 아닌 우리가 크리스마스여서 마음 단단히 먹고 저지르는 만행이니 '그분'은 용서하실 것이다. 다음은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게 '칼질'하러 갈 만한 서울 시내 유명 호텔 레스토랑 디너 프로모션들이다. 가격은 1인 기준.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24~25일 2층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 '크리스마스 디너 5코스 세트'를 선보인다. 갓 구운 '파크카페 브레드' '킹크랩과 벨루가 캐비어를 올린 엔젤 헤어 파스타' '병아리콩 감자 수프와 올리브 포카치아' 등을 차례로 내고, 메인 요리로 '하몽 버터와 포트와인 소스를 곁들인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와 푸아그라'를 준다. 디저트로 '크리스마스 산타 트리오 퐁듀 쇼콜라' '고구마 리코타 치즈 케이크' 그리고 커피 또는 차를 서브한다. 11만8000원. 1인 2만원 추가 시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1만원 추가 시 소믈리에 추천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택1) 1잔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한다.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24일 LL층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신선한 굴' '로브스터 수프' '훈제 오리와 오리 간이 어우러진 그린 빈스 샐러드' '킹 프라운 & 안심 스테이크' '농어 구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저트' 등 시각과 미각 모두 사로잡을 미식을 차례로 테이블에 올린다. 15만원,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24~25일 호텔동 1층 유러피안 스타일 모던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크리스마스 져니'를 마련한다. 안티파스토와 디저트 등을 풍성하게 차린 세미 뷔페를 준비한다. 테이블로 메인 요리인 '쇠고기 채끝 등심 스테이크', 드라피에 샴페인 1잔 등을 서브한다. 14만9000원
○···중구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4일 1층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7코스 디너'를 준비한다. '로브스터 & 부라타 치즈' '트러플을 곁들인 머시룸 수프' '엔다이브 샐러드' '이탈리안 소시지와 트러플을 곁들인 카바텔리' '한우 안심 & 갈빗살 스테이크' '크리스마스 디저트' 순으로 등장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톰아구어 치즈'를 내는 '아티잔 치즈 컬렉션'도 서브한다. 통유리창 너머 야외 정원에 '미니 크리스마스 숲'을 조성해 분위기를 더한다. 192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양식당 '팜코트'가 이곳 전신이니 당시 모던보이·걸들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떠올리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어반 프랭크 봉빌 브뤼 로제 샴페인 1잔 포함 30만원. 2부제.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