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프로필]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등록 2018-12-11 17:22:5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나경원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범친박' 정용기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출마해 전체 103표 중 68표를 얻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원내 지휘봉을 잡았다.

나 의원은 유독 원내대표 선거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6년 5월 원내대표 경선에 김재경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출마했으니 정진석-김광림 후보에게 패했다.

또 2016년 12월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사퇴하자 원내대표에 다시 출마했지만 정우택-이현재 후보에 패했다.

당내 유일한 4선 여성의원인 나 원내대표는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현직 여성 판사출신으로는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정계입문으로 화제가 됐다. 

17대 총선을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구에 당선돼 재선의원이 됐다. 나 원내대표는 2006~20008년 당 대변인을 거쳐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패배했다.

이후 2012년 4·11총선에 불출마했지만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해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를 꺾고 당선된 뒤 20대 선거에서도 이곳에서 배지를 달아 4선 의원이 됐다.

2015년 2월 같은 당 정두언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당선됐다. 당시 외교통일분야 첫 여성 상임위원장 당선으로 화제가 됐다.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숭의여중과 서울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6년 졸업 이후 사법시험 24기에 합격해 부산, 인천, 서울행정법원 판사로 활동했다.

▲1963년 서울 ▲서울여고, 서울대 법대 졸업 ▲사시 24기 ▲부산지법·인천지법·서울행정법원 근무 ▲한나라당 제6대 대통령 후보 특보 ▲제17대 국회 한나라당 대변인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제18대 국회의원(서울 중구) ▲제19대 국회의원(서울 동작구을) ▲2015.02~2016.05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제 20대 국회의원(서울 동작구을) ▲2019년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