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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2월 한 달 경제 활력 확산에 집중"

등록 2019-02-07 14: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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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8일 기초단체장 국정설명회

다음주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 전국경제 투어 부산 일정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화도 추진···1월 이어 숨가쁜 경제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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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정우 부대변인이 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달 경제 행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월 한 달 동안 경제활력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경제 살리기 행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 중인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언급하며 "설 연휴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벤처 투자와 혁신 창업을 중심으로 벤처 1세대, 유니콘 기업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8일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 국정설명회에 이어 다음주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 지역경제투어,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 등 경제 관련 행사로 2월 한 달을 빼곡히 채울 예정이다.

한 부대변인은 기초단체장 국정설명회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정책,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예정된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에 대해 한 부대변인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화가 가져올 우리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일정으로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지역경제 투어 대상지는 부산으로 낙점했다. 활력을 잃은 구 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프로젝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게 한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자영업계·소상공인 초청 대화를 통해 자영업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중견 기업인 대화, 대기업 대표와의 대화 등 분야별 대표 간담회의 연장선상이다.

한 부대변인은 "자영업계와 소상공인 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라며 "특히 이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 대표 간담회(1월7일), 대기업·중견기업 대표 간담회(15일), 전국 경제투어(17일 울산·24일 대전), 공정경제장관회의(23일), 한국·민주노총 위원장 면담(25일),전자·IT산업융합전시 관람(29일), 광주형일자리 협약식 참석(31일) 등 경제 일정을 소화했다.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3가지 경제 철학에 따라 모든 분야를 골고루 챙기면서 앞으로 나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일정들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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